안녕하세요~ 반짝이 입니다~
저희는 제주도로 이주한지 이제 1년반이 다 되가는데요~
이주를 결심하고 처음에 정보를 알아볼 때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그래서
힘들었던..ㅠㅜㅠㅜ 다행히 지인분이 이주하신지 얼마 안돼서
그 분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이사하게 되었는데요~
그래서 저도 제주도로 이사할 때 저의 경험담을 들려드리려고 해요^^
오늘은 이주를 하면서 어디서 살지 고민했던 위치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~
제주도는 크게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시와
중문이 있는 서귀포시로 나뉘고
다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뉜답니다.
처음에 저희 가족이 알아본 곳은 서귀포시 남원읍이였는데요~
일단 제주시 보다는 좀 더 따뜻하고 왠지 더 제주스럽다는 느낌이 들어서
서귀포시쪽을 알아보다가 저희에겐 유치원아이 2명이 있어서
유치원 빈자리 있는 곳 이렇게 연결해서 알아보니
서귀포시 남원읍으로 정해지더라구요!
병설유치원 자리도 있었고 집도 년세가 몇개 있어서 2,3군데 알아보고
신랑이 1박2일로 제주도로 가서 집도 보고 딱 괜찮은 집으로 결정을 했답니다.
그런데...
하룻밤 자고 계약을 하기로 한 날!
저희 신랑은 먼저 이주한 지인과 이주한지5년된 분, 그리고 제주토박이 분과 점심을 먹게되었는데요~
다들 서귀포시보다 제주시가 낫다고 ㅋㅋㅋ
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~~
저희는 머리가 복잡해졌답니다..
아무래도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병원이나 이런 편의시설들이 더 잘 갖춰진
제주시가 낫다는 것이였는데 이해가 갔거든요!
저희가 알아본 곳엔 소아과 이런것이 없고 그냥 동네의원이 있었으며
서귀포시에는 큰 병원이 없어서 혹시나 큰 사고가 났을 때 제주시까지 가야한다는..
결국 저희 신랑은 당일 다시 중개사와 연락하여 제주시 집을 알아보았고
다행히 노형동에 전세 집을 구하게 되었답니다.
타운하우스를 원했는데 딱 적당한 크기와 가격의 집~!
진짜 바로 계약금 내고 계약을 했는데요!
정말 완전 한 순간에 일어났죠 모든게 ㅋㅋㅋ
결국 우리의 제주도 이주 첫 집은 제주시 노형동이 되었답니다.
당시에는 아직 제주지리가 익숙하지 않아서 몰랐는데
제주시 노형동은 제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더라구요~
사실..저희는 육지에 살다왔기 때문에 제주의 강남 이런거 필요없고 그냥
제주스러운 집에서 살고 싶었지만..ㅠㅜㅠㅜㅠㅜ
아이들이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가게 되었죠.
만약 저희에게 아이가 없었다면 저희는 서귀포시로 이주를 했을 거예요~
물론 지금 사는 곳도 바다도, 산도 가까워서 만족하고 있지만요^^
앞으로 다양한 주제로 제주도 이주에 관해 전하겠습니다~
굳럭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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