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~ 반짝이입니다~
주말 동안 손님도 오고 아이들과 지내다 보니 포스팅하기가 어렵더라구요ㅠㅜ
이번 주말은 날씨가 쨍!
여름이 왔구나 이런 날씨였는데요~~
이런 날에 바다는 빠질수 없죠^^
사실 주변 분들이 아이들과 가기에 금능해수욕장이 좋다고 하셔서
거길 가보려고 했는데 저희 아이들이 곽지를 가겠다고 ㅋㅋ
꼭 곽지를 가야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~
여름, 그리고 주말에 제주도에 있는 바닷가를 가실 때는 일찍가시는게 좋는데요~
그 이유는 바로 주차!
어제도 1시 안돼서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이 꽉 차있더라구요ㅠㅜ
곽지해수욕장은 주차장이 꽤 여러군데 크게 있어서
그래도 금방 자리를 잡긴했는데요~
주차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면 적어도 12시 전에는 가는게 좋은것 같아요~
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물이 많이 빠진상태에서 다시 물이
들어오는 시간이여서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았는데요~~
이미 사람들도 많이들 오셔서 텐트나 파라솔을 펴놓고 즐기고 계시더라구요~
서핑이나 패들보드를 타시는 분들도 있구요~
그런데...저희는....달랑 돗자리만...
결과는..정말 너무 더웠답니다.
아니, 뜨거웠다가 맞겠네요 ㅋㅋㅋㅋ
저의 팔은 벌써 여름을 다 겪은 사람처럼 시꺼멓게 타버렸다는 ㅋㅋ
집에오자마자 원터치 그늘막텐트를 구입했다는 사실!ㅋ
제주도에는 이렇게 과물노천탕이 곳곳에 많은데요~
이게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!
신기하게도 바다에도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흘러내려와서
옛날엔 거기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~
저도 곽지해수욕장에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여러번왔었는데
해수욕장 시즌이 아닐때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씻기곤했답니다.
이렇게 여탕, 남탕으로 나뉘어져 있고
안에 정말 차가운 용천수가 있어요~
그래서 물병하나들고 거기에 물을 퍼서 아이들의 모래를 씻겨주곤 했답니다.
아...정말 힘들었어요 ㅋㅋㅋㅋ
그래서 이번엔 제주도민 찬스로 알게된 물통을 구입해서 가서 트렁크에서 씻겼는데요~
캠핑다니거나 하시는 분들이 잘 쓰는 물통인것 같아요~
물을 5리터 정도 받은 후 꼭지를 틀면 물이나와서 정말 힘들지 않게 아이들을 씻길 수 있었답니다.
아이들은 신나게 물에서 놀고 집에서 싸온 도시락도 먹고~
너무너무 즐거워해서 집에 안갈려고...
하지만...저희는 정말 너무 뜨거워서..ㅠㅜㅠㅜ
살짝 어지럽기까지 해서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집에 가게되었답니다.
혼자 아이들 데리고 다닐땐 제 사진이 거의 없지만
이 날은 신랑이랑 같이 와서 제 사진도 몇장 건졌네요 ㅋㅋㅋ
수심이 낮은곳에 돌로 풀장같이 형성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 정말 좋은 곽지해수욕장!!
물색깔도 에메랄드 빛!!
꼭 한번 가보세요~~~
그럼 오늘도 굳럭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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